장편소설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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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근찬 | 안북 | 5,000원 구매 | 2,000원 7일대여
0 0 541 68 0 5 2017-02-01
‘당신이 존재한다고 믿는 우주는 과연 어느 시공인가.’ 시공의 끝과 시작을 상상하는 것은 불온하다. 정해진 것 없으니 기어이 불손하다. 시공은 정당해 당연한 인과의 순리 안에 있지 않다. 멸종에 대한 예감은 불손하다. 정해져 있으니 더욱 불순하다. 멸종은 당연해 정당한 시공의 순리를 넘어서지 못한다. 시공의 시작과 끝은 하나가 아니다. 정해질 것 아니니 당연한 불안이다. 여럿으로 갈래를 짓는 시공은 오감의 경계 안에 살지 않는다. 멸망에 대한 우려는 부당하다. 정해진 우주가 아니니 결코 당연하지 않다. 멸망은 하나의 시공에서만 유효하니 숱한 우주의 곁가지일 뿐이다. 여기 하나의 존재가 있다. 저기 하나의 생명이 있다. 존재는 생명 아니니 무책이고 생명은 존재하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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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여자 여림 1

여림 | 안북 | 2,500원 구매
0 0 783 12 0 4 2014-05-19
착한 여자가 세상을 향해 외친다. 정의는 어디 있는가? 사랑하는 여자를 두고 복수를 위해 인생을 버린 한 여자의 치명적인 이야기. 사랑을 위해 살다 사랑을 위해 죽음을 선택한 착한 여자, 여림의 짧고 아름다운 생을 통해 우리의 내부에 숨어 있는 악마의 본성을 적나라하게 파헤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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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여자 여림 2(완결)

여림 | 안북 | 2,500원 구매
0 0 781 13 0 3 2014-05-19
착한 여자가 세상을 향해 외친다. 정의는 어디 있는가? 사랑하는 여자를 두고 복수를 위해 인생을 버린 한 여자의 치명적인 이야기. 사랑을 위해 살다 사랑을 위해 죽음을 선택한 착한 여자, 여림의 짧고 아름다운 생을 통해 우리의 내부에 숨어 있는 악마의 본성을 적나라하게 파헤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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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추억1

여림 | 안북 | 3,000원 구매
0 0 1,040 9 0 11 2014-02-20
수컷의 은밀하고 노골적인 19금 이야기 모든 인연들에게 진심을 주었다고는 말할 수 없다. 변명하진 않겠다. 몇몇은 사랑으로 만났지만 대부분은 단순한 쾌락이 목적이었다. 그러나 한 가지는 확실히 말할 수 있다. 인연이 이어지는 동안은 그녀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이다. 사랑하진 않았어도 그녀들이 행복해지길 기원했던 것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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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추억2

여림 | 안북 | 3,000원 구매
0 0 665 8 0 6 2014-02-14
어느 수컷의 은밀하고 노골적인 19금 이야기 그녀가 떠난 것은 어쩌면 나를 위한 배려였는지도 모를 일이었다. 눈물을 머금고 모든 책임을 홀로 감당하기로 결심했으리라. 그렇게 따지면 여자를 믿지 못하거나 원망하는 것은 내 이기심에 불과했다. 오히려 내가 미안해하고 사죄를 해야 옳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무의식에는 여자를 믿지 못하는 편견이 소리 없이 자리를 잡고 말았다. 여자에게 진심을 주는 것은 바보짓이라는 생각도 깊어졌다. 그저 여자는 섹스의 대상이고 서로 즐거울 만큼만 몸을 나누면 된다고 여겼다. 굳이 사랑 따위에 빠져 내 마음을 열 필요는 없다고 선을 그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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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추억 4

여림 | 안북 | 3,000원 구매
0 0 719 8 0 6 2014-02-24
여자의 본능과 남자의 성향을 동시에 갖춘 작가의 로맨스 소설 수많은 여자를 만나고 섹스를 나누는 것이 죄는 아니라는 말이다. 궤변이라고? 곰곰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라. 결국 그대들이 원하는 남자다운 삶이란 게 무엇인지 살펴보라. 왜 그렇게 안달복달하며 직장을 다니고 돈을 벌려고 애쓰는지 되돌아보라. 비열하고 비겁한 짓을 해서라도 권력을 잡으려하고 불법을 저질러서라도 재물을 챙기려 하는지 생각해보라. 결국, 답은 하나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솔직하게 자신을 되돌아본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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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추억 5(완결)

여림 | 안북 | 3,000원 구매
0 0 738 8 0 6 2014-02-24
여자의 본능과 남자의 성향을 동시에 갖춘 작가의 로맨스 소설 민영의 속살에 들어간 후 그녀의 눈물을 보았을 때, 내 눈에도 눈물이 맺히고 말았다. 속에서 뜨거운 것이 계속 솟아나고 있었다. 까닭은 알 수 없었다. 말로 형언할 수 있는 느낌이 아니었다. 세상 그 어떤 언어로도 표현할 수 없는 신비한 느낌이 온몸을 사로잡고 있었다. 소리 없이 흘리는 눈물, 그 순간 그것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세상에 아무것도 없었다. 아니, 막는다고 그칠 수 있는 눈물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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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추억3

여림 | 안북 | 3,000원 구매
0 0 695 8 0 6 2014-02-18
인간의 원초적 본능과 문학적 감수성이 빚어낸 독특한 로맨스 소설 수컷의 본능을 잊고 외면할 순 없었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그 본능에 굴복하는 것이 남자였고 인간이었다. 게다가 식욕보다 강한 성욕은 자손을 만든 후에도 계속해서 들끓어 올랐다. 절정을 경험하고 사정을 한 뒤에도 잠시의 휴식 후엔 다시 새로운 상대를 향해 더듬이를 뻗곤 했다.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그렇게 태어난 것이 수컷이었고 그렇게 사는 것이 유전자에 굴복하는 숙주의 운명이었다.

김해(체험판)

안근찬 | 안북 | 0원 구매
0 0 1,287 5 0 44 2013-07-23
신화와 역사를 뒤흔드는 놀라운 상상력 ‘2천년 전, 가야가 물었다. 김해는 답하지 못했다. 김해가 아파 울었다. 가야는 괜찮다 위로하며 웃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신화와 실제 일어날 수도 있는 새로운 신화 사이에서 인간이 겪어야 하는 갈등과 불안을 상징적 기법의 심리묘사와 어느 작가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특유의 고전적 문체로 그려낸 안근찬의 세 번째 장편소설. 2천년 전, 가야국에 살던 어린 여자의 일생과 현대 김해에서 벌어진 기이한 현상을 겪는 한 사내의 이야기를 통해 어떻게 살고, 어떻게 죽을 것인지에 대한 깊고 난해한 질문을 던진다. 아울러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이 얼마나 헛헛한 것인지, 인간이 믿는 미래가 얼마나 가벼운 거품인지 묻고 ..

김해

안근찬 | 안북 | 8,000원 구매
0 0 957 72 0 24 2013-07-22
신화와 역사를 뒤흔드는 놀라운 상상력 ‘2천년 전, 가야가 물었다. 김해는 답하지 못했다. 김해가 아파 울었다. 가야는 괜찮다 위로하며 웃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신화와 실제 일어날 수도 있는 새로운 신화 사이에서 인간이 겪어야 하는 갈등과 불안을 상징적 기법의 심리묘사와 어느 작가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특유의 고전적 문체로 그려낸 안근찬의 세 번째 장편소설. 2천년 전, 가야국에 살던 어린 여자의 일생과 현대 김해에서 벌어진 기이한 현상을 겪는 한 사내의 이야기를 통해 어떻게 살고, 어떻게 죽을 것인지에 대한 깊고 난해한 질문을 던진다. 아울러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이 얼마나 헛헛한 것인지, 인간이 믿는 미래가 얼마나 가벼운 거품인지 묻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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